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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전통 음식과 음료 독특한 지역별 음식

by 자고 여행기 2023. 9. 18.

목차

    사람들이 스페인을 떠올렸을 때 연상되는 음식들과 전통 술 그리고 각 지역별로 특징이 그대로 이어져 오고 있는 독특한 음식과 문화에 대해 설명하고 올리브와 타파스 외에도 어떤 특색이 있는 음식이 있는지 알아본다.

     

     

    스페인 전 지역에서 공통적인 전통 음식

    레스토랑이나 가정집에 가게 되면 식탁에 올리브가 무조건 서빙되곤 하는데, 이것은 한국의 김치와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만큼 스페인 식탁에서 있어 중요하고 기본적인 음식이다. 스페인의 지리적 기후적 특성에 따라 올리브가 전 세계에서 50프로가 수확되고 있을 만큼 많은 양의 올리브가 생산되고 있다. 보통은 올리브를 절여 타파스 또는 음식과 조합하여 먹는 음식이다. 올리브를 짜서 만든 올리브유 또한 음식의 제조과정에는 무조건 들어가는 재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샐러드부터 거의 대부분의 음식에 올리브유가 들어간다. 또 많이 알고 있는 타파스이다. 간단하게 요깃거리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음식인데 다양한 종류와 조합 그리고 소통을 중요시 여기는 스페인 사람들에게 술 한잔과 타파스는 오랜 문화로 아직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리고 스페인에는 빵 음식 문화가 있는데 이것은 한국의 쌀과도 같은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인들이 쌀이 없으면 안 되는 것처럼 이곳 사람들의 주식은 빵이다. 하여 레스토랑이나 길거리의 음식점에 가면 꼭 빵이 소쿠리에 담아 나오는 것을 쉽게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페인 전 지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음식은 하몽이라고 부르는 돼지의 넓적 다리 부분은 잘라 소금에 절인 뒤 건조하며 숙성을 시킨 뒤 먹는 햄이다. 음지에서 곰팡이가 피도록 6개월에서 2년 정도 숙성시켜 만든다. 이 음식은 19세기때부터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음식으로 하몽을 이용해 다양한 요리가 만들어지고 스페인의 대표음식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스페인 와인과 상그리아

    스페인에도 전통 주가 존재하는데 우선 와인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올리브가 많이 수확되고 있는 나라이기도하지만 와인 생산량은 세계 3위일 정도로 많은 와인을 생산하는 나라이다. 스페인에서의 포도 재배의 시작은 1000년 때 페니키아인들에 의해 시작되었고 로마시대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인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사벨 1세부터 황금기에 접어든 스페인 내에 와인 문화가 널리 발달하게 된다. 유명한 산지로는 라 리오하, 페네데스, 리베라 델 두에로, 라만차 등 여러 지역이 존대한다. 와인이 변형되어 만들어진 음료로는 상그리아라고 부르는 술이 있는데 주로 레드 와인이나 화이트 와인을 베이스로 사과, 오렌지 레몬, 파인애플 등을 넣고 설탕으로 달게 하여 마시는 전통주로 강하지 않은 알코올과 풍부한 과일 향이 일품이다. 상그리아라는 이름은 스페인어로 피흘리다라는 뜻인데 레드와인과 과일즙이 섞여 붉은빛을 내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스페인에서는 품질이 비교적 떨어지는 와인은 상그리아로 만들어 마신다. 특정 레시피는 없지만 취향에 따라 과일 향신료 등 다양하게 첨가하여 색다른 맛을 낼 수 있다. 특히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술로 더위를 가시게 하는 음료로 스페인의 문화와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한다고도 할 수 있다. 상그리아는 유럽 연합 법률에 따라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에서 생산된 상그리만 유럽에서 상그리아로 판매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이곳의 독보적인 음료라고 할 수 있다.

     

    지역별로 특색 있는 음식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중 발렌시아는 빠에야라는 유명한 음식의 본 고장으로 해산물을 넣어 만든 볶음밥과 같은 음식 있다. 해산물 이외에도 육류가 들어가기도 하지만 보통은 해산물이 들어가 깊은 맛을 자랑한다. 중세시대 쌀의 첫 유입으로 인해 빠에야와 비슷한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음식에서 빠지지 않은 것은 샤프란이라는 향신료인데 크로커스라는 꽃의 암술대를 말린 것으로 독특한 특유의 향이 있는데 향보다는 색을 내는 목적으로 주로 사용된다. 스페인은 한때 사프란의 최대 생산국이었다. 빠에야 말고 카탈루냐 지방 중 한 곳인 바르셀로나에서 유명한 음식도 있다. 바로 칼솟이라고 부르는 음식이다. 대파를 그대로 불에 구워 탄 겉껍질을 벗겨내고 푹 익은 대파의 속을 특별한 소스에 찍어먹는 대표적인 전통 음식이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대파철에 칼솟 축제를 여는데 그만큼 전통적인 음식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안달루시아 지역으로 내려가게 되면 가스파초라는 수프가 있다. 이 수프는 토마토를 베이스로 각종 야채들을 갈아 넣은 차가운 수프로 특히나 더운 남부지방 사람들이 더위를 빨리 가시게 하는 음식이자 원기를 회복시키는 음식으로 지금까지 다양하게 발전되어 왔다. 북쪽의 갈리시아 지방에는 특히 문어와 청어로 만드는 요리들이 유명하다. 바다에 둘러 쌓인 곳으로 육류음식보다는 해산물 요리가 발달해 있다.